장동건-고소영 허니문, 발리 리조트는 어떤 곳?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2일 아시아 전역을 들썩이게 하며 결혼식을 올린 장동건과 고소영이 3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허니문을 떠난다.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발리의 럭셔리 리조트 중 하나인 불가리 리조트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신혼여행을 떠난다. 세계적인 명품 보석 브랜드인 불가리가 지난 2006년 문을 연 불가리 리조트는 발리 울루와투 사원 근처 절벽에 위치해 절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기본형인 300㎥(90평) 오션 뷰 빌라에서부터 최고급형인 1322㎥(400평)의 불가리 빌라까지 다양한 객실 59채를 보유하고 있다. 기본형 오션 뷰 빌라는 750달러(약 840만원) 내외이고 불가리 빌라는 6000달러(약 670만원)에 달한다.

기본형 빌라는 침실, 거실, 욕실에 개인 수영장과 발코니가 딸려 있으며 욕실의 크기는 침실과 같은 크기다. 수영장은 절벽과 이어져 있어 절경을 즐기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발리 전통의 건축 양식에 이탈리아의 인테리어가 섞여 있는 객실은 이탈리아산 침대와 발리의 골동품, 명품 오디오 기기 뱅앤울프슨 TV가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불가리 리조트는 해변가 절벽에 위치해 경관이 탁월하며 일출과 일몰 시간에 특히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어 조용하게 신혼여행을 즐기려 하는 신혼부부에게 최적의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불가리 리조트의 가장 저렴한 객실인 오션뷰빌라에 묵을 예정이다. 부부 합산 300억원대의 '상위1%'인 이들의 자산규모를 생각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객실인 셈이다.

여기에는 두 사람이 뒤늦게 신혼여행지를 결정하고 숙박을 예약하려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5월은 결혼 성수기인 데다 불가리 리조트를 포함한 발리의 럭셔리 리조트들은 국내 신혼부부에게도 인기가 무척 높다.

한편 허니문을 다녀온 두 사람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본격적인 신혼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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