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스닥시장, 中 스포츠용품 기업 외면

동아체육용품 상장 첫 날 하한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국 스포츠용품 기업 주가가 줄줄이 약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53분 현재 동아체육용품은 코스닥 상장 첫날 하한가를 맞으며 공모가 5000원을 밑돈 3825원을 기록중이다. 차이나그레이트는 30원(1.43%) 내린 2080원을 기록하며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해 5월 상장 당시 공모가 1700원, 시초가 3400원을 기록했지만 최근 주가 하락세는 공모가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증시 전문가들은 동아체육용품과 차이나그레이트의 하락세가 회사의 성장 모멘텀 보다는 중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이미지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기업에 대한 주가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며 "현재 중국 소비재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연평균(2003~2009년) 17.5%로 고성장을 하고 있어 스포츠용품 기업 성장 모멘텀은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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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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