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임상3상 신청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바이로메드는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VM501)의 중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3상을 신청한다고 22일 밝혔다.

VM501은 항암치료 시 혈소판이 감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항암치료 시 암세포 외에도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정상 세포도 함께 파괴된다. 이 중 적혈구 및 백혈구 치료에는 미 암젠사의 치료제가 사용되어 왔지만 혈소판 감소증에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바이로메드는 VM501가 체내에서 혈소판 생성을 촉진시켜 암환자의 혈소판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시킨다고 밝혔다. 임상2상 결과 제품 적용 후 최저혈소판 수치가 50% 이상 상승하는 등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선영 대표는 "중국은 2011년 경 세계 3대 제약시장으로 급부상할 시장"이라며 "3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최소한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에 출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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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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