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전문' 신이, 공포 스릴러 '불청객' 주연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코믹 조연으로 유명한 배우 신이가 공포 스릴러에 주인공으로 첫 도전했다.

12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이는 신인 이상화 감독의 독립 장편영화 ‘불청객’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공포 스릴러인 이 영화는 아침에 남편을 출근시킨 뒤 낯선 남자(황선환 분)가 집에 찾아오면서 하루 동안 나연(신이 분)에게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극중 나연은 현모양처에 곧 태어날 아이의 엄마로 평온한 가정 생활을 하고 있는 아침에 남편을 출근시킨 뒤 낯선 사내에게 느닷없는 침입을 받게 된다.

나연은 자신의 집에서 감금되고 어이없는 부부놀이를 하게 되면서 뭔지 모를 공포와 남편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낯선 남자에게 이상한 기운을 느끼며 남편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된다.이상화 감독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공포 스릴러 영화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신이는 영화 ‘색즉시공’ ‘가문의 영광' 시리즈, '구세주' 등에 출연하며 코미디 배우로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으나 이번 영화에서는 코미디를 배제한 스릴러 연기를 펼쳤다.

영화 ‘불청객’은 지난 2월 말에 크랭크인해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에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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