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양회 ‘전세 열차’ 4월부터 운행

코레일, 수도권 4개·대전권 1개…성신양회㈜, 한일시멘트㈜와 협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벌크양회를 실어 나르는 고객맞춤형 전세열차인 ‘블록 트레인’(Block Train)이 4월 1일부터 운행된다.

31일 코레일에 따르면 ‘블록 트레인’은 양회수송량비중이 높은 성신양회㈜, 한일시멘트㈜와 협약을 맺고 매일 도담역을 떠나는 수도권 4개 열차와 대전권 1개 열차가 운행된다. 이에 따라 맞춤형 전세열차는 컨테이너품목 18개 열차를 합쳐 23개로 는다.

코레일은 올해?맞춤형 전세열차를 30개까지 늘리고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철도의 화물수송 분담률을 높일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중 전세열차운행으로 안정적인 화물운송과 연간 고정물량 확보로 장비, 인력의 효율적 운영과 물류비 절감효과가 난다”고 설명했다. ☞블록 트레인이란?
열차단위로 고객과 한해 수송계약을 맺고 원하는 시간대에 목적지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직통전세열차를 일컫는다. 2004년 하루 2편 운행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컨테이너는 주 5일, 양회는 매일 운행한다. 지난해 실적은 226억 원으로 전체 화물수송의 3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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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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