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합작기업 승인 유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가 북한에 남북합작기업 설립을 위한 국내 기업의 협력사업 승인을 사실상 불허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측에 따르면 농수산물 통조림 가공 및 무역 업체인 ㈜매리가 라선특별시에서 남북합작 농수산물 가공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경협사업 승인을 신청했지만 통일부가 '승인 유보' 입장을 이번 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매리는 지난해 12월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로부터 기업 창설 승인을 받은 뒤 지난 1월 정부에 경협사업 승인 신청을 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현재까지 신규 경협 사업 승인을 한 건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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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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