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참다랑어 상업적 국제거래 금지안 부결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대서양 참다랑어에 대한 국제거래가를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일본, 중국 등의 강력한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참치 원양어업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당사국총회에서 대서양 참다랑어를 참다랑어의 국제거래를 전면 금지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모나코의 제안이 부결됐다.본회의에 앞서 실시된 소위원회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으나 투표 결과, 찬성 20, 반대 68, 기권 30 등으로 등재 기준인 투표국 2/3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추가적인 논의 없이 본회의에서 부결이 확정됐다.

이는 일본, 중국, 우리나라 등 조업국들과 아프리카 연안국 및 기타 개도국들이 강력하게 반대한 결과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