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 특수목적선 3척 수주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유럽이 특수목적선(Special Purpose Vessel) 3척을 추가 수주했다.

STX유럽은 자회사인 STX노르웨이가 3척의 특수목적선박을 건조키로 하고 해외 선주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선박들은 인명구조, 침몰선 인양, 예인 등의 기능은 물론 해상 화재 진압 및 오염 예방 등의 기능을 갖춘 선박으로 오는 2011년 4분기와 2012년 2분기 및 3분기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 길이는 86미터 폭은 17.5m에 달한다.

STX유럽은 이 선박들의 상체(hull) 부분은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랏바그(Brattvaag) 조선소에서 완성할 예정이다. STX는 선주 측의 요청으로 선주사 사명과 인도가격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STX유럽은 지난달 시몬 뫽스테르 레데리(Simon Møkster Rederi)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SV-Platform Supply Vessel) 1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MSC크루즈와 14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 건조를 위한 의향서(LOI)를 교환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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