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드컵 단독 중계 강행..주가 7일째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SBS가 6월에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동중계를 위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단독 중계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주가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16일 오전 9시18분 현재 SBS는 전일 대비 50원(0.12%) 하락한 4만750원에 거래되면서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SBS 우원길 사장은 전날 "현실적으로 공동중계 방송은 어렵다"며 단독중계 강행 의사를 밝힌 상황. 증권가에서는 독점중계와 공동중계 중, 그 어느 것이 장기적으로 SBS의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지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SBS의 월드컵 단독중계를 제지할 방안은 제한적이며 단독 중계가 손익상에 유리하게 작용, 단독중계시 100억원 이상의 초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반면 중계권료와 부대비용 부담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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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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