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순직한 교통경찰관 자녀에 대학축하금

본사로 초청...유자녀 15명에 대학입학금 전달


"어려운 환경이나 좌절하지 말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시길 바랍니다."[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삼성화재는 교통사고 예방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일해 오다 순직한 교통경찰관들의 자녀들을 본사로 초청,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사에 초청된 이들은 총 15명으로, 올해 대학교에 당당히 합격,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들이다.

장학금은 교통사고로 부모가 사망하거나 다쳐 어려워진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올해는 진주교대 초등교육학과에 입학하는 강슬기 양(가명) 등 총 15명의 유자녀가 장학금을 받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들이 어려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은 지난 93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생활비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어린이교통안전협회와의 결연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경찰청과 손잡고 순직교통경찰 유자녀에 대한 지원사업도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현재까지 교통사고유자녀 76명과 순직교통경찰유자녀 25명 등 총 101명의 유자녀를 선정해 매월 생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에 배출된 인원은 총 336명에 이른다.

아울러 임직원 1대1 결연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서를 교류하는 한편 교복 지원, 명절 선물 등 다양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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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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