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을 사야하는 7가지 이유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주춤하고 있는 금을 사야 할까 지켜봐야 할까.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온스당 1000달러가 금의 장기 저점으로 지지되면서 향후 6개월간 새로운 고점을 찍을 것이라며 금을 매수해야 하는 7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투자 가치와 자산가들의 수요를 살폈을 때 호재가 더 많다는 설명이다.1.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이 191.3t의 금 매각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미 예상했던 바였다. 지난해 IMF는 금 400t을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150t 밖에 팔지 못했다.

2. 최근 유로화 약세는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한 결과일 뿐 장기적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유로화 약세가 금 가격에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3. 지난해 20% 폭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글로벌 보석 수요가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4. 상품 투자를 억제하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금융 규제안이 금 가격에 미치는 충격은 약해질 것이다. 물론 금융 규제안이 통과되면 금 가격에는 부정적일 것이다.

5. 올해 들어 중국 인민은행이 두 차례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면서 금 가격 하락이 이미 이뤄졌다. 중국은 올해 1월12일과 2월10일 두 차례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

6. 호주 정부가 세수를 늘리기 위해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세금 제도를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세계 3위인 호주의 금 생산량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

7. 연준이 계속해서 제로 금리의 장기간 유지 가능성을 밝히고 있어 장기적으로 금 가격 상승을 지탱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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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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