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용 수원시장 예비후보, 1일 시각장애 자원봉사자 변신

시각장애우 ‘눈.귀’ 도우미 역할...시각장애우 직접 체험행사도 가져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앞을 못 본다는 것과 이들을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불편한 것인가를 몸소 알게됐다.”

신장용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5일 '1일 시각장애우 안내 자원봉사자'로 깜짝 변신했다. 신장용 후보는 이날 수원 베르사체웨딩홀에서 열린 수원시각장애인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시각장애우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었다.

시각장애우들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장애우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직접 '1일 자원봉사자'로 나선 것.

신장용 후보는 민주당 영통지구당 여성위원들과 함게 이날 시각장애우들이 계단을 오르내릴 때 옆에서 부축, 보행을 돕는가 하면 행사장의 분위기 등을 장애우들에게 일일히 설명해 주는 등 도우미 역할을 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시각장애우들과 가진 티타임을 통해 시각장애우들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시각장애우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개선 및 복지 향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가 끝난 뒤 신장용 후보는 시각장애우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눈을 가리고 계간을 오르내리는 등 시각장애우 체험행사를 갖기도 했다.

신장용 후보는 "오늘 하루 봉사.체험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우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장애우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력, 아낌없는 지원 등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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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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