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창업아이템] 네네치킨

100% 국내산 냉장 원료육만 취급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점주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가맹점의 매출 안정화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920여개에 이르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네네치킨(www.nenechicken.com) 현철호 사장의 경영방침이다. 네네치킨은 가맹점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접수,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또 점주들의 경영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정기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가맹점 개설시에는 큰 대로변이 아닌 이면상권(골목길)에 자리를 잡도록 권유해 가맹점주의 금전적인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현 사장은 "점주들의 홍보지원 요청에 따라 국민MC 유재석과 여성 아이돌 그룹 티아라를 모델로 한 TV CF도 제작해 방영중"이라고 했다.

'네네(NENE)'라는 독특한 브랜드명에 담긴 의미가 궁금해졌다. 현 사장은 "'네(Ne)'라는 우리말을 통해 고객에게 항상 긍정적으로 서비스한다는 고객만족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며 "또 고객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네네치킨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100% 국내산 최고급 닭고기와 트랜스 지방을 없애는 순식물성 튀김유를 사용하는 등 안전한 먹을거리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네네치킨 생산본부는 자가생산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거친 특급 도계장에서 생산된 국내산 냉장 원료육만을 선별, 취급한다.

특히 콜드 체인 시스템(Cold-chain System)을 구축해 도계부터 배달, 조리까지 단 한번도 냉동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냉장육을 공급, 소비자의 입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최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현재 네네치킨이 선보이는 메뉴는 후라이드, 양념 뿐 아니라 오리엔탈 파닭, 스노윙 치킨 등 무려 18가지에 이른다.

또 이들 메뉴는 한결같이 속살이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겉은 바삭바삭한 특유의 맛을 자랑한다. 때문에 후라이드 치킨에 파와 겨자소스를 얹은 오리엔탈 파닭의 경우 출시 6개월만에 100만 고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네네치킨의 독특한 조리방법인 '베터딥(Better-Dip) 공법' 덕분이다.

현 사장은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맛을 선사하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네치킨은 지난해 12월 오븐구이치킨 브랜드 '네네따블구이'를 새롭게 론칭했다. 후라이드 전문인 네네치킨의 기존 브랜드는 그대로 살리면서 동시에 오븐구이치킨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원(One) 숍(Shop) 투(Two) 브랜드' 전략으로 가맹점주의 입장에서는 한 매장에서 각기 특성이 다른 더블 브랜드를 판매할 수 있고 고객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 서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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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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