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호천 지류 만나는 곳에 잠수교 설치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생겨 주민여가활동에 도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3일 충북 오창읍 일대의 미호천 지류 성암천(195m) 및 학소천(56m)이 만나는 곳을 잠수교로 잇는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류가 만나는 곳을 건너기 위해 상류다리까지 2.5㎞ 이상을 돌아가야 하는 등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잠수교가 놓이면 오창읍 미호천 제방길이 이어지고 제방 둑마루가 포장돼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쓸 수 있어 주민여가활동에 도움될 것으로 점쳐진다.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하천공사에서 지류 하천이 만나는 곳에 연결로를 만드는 경우는 없었으나 4대강 살리기사업에 맞고 주민편리를 위해 다리를 놓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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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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