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무게 1.4㎏에 최고 성능 가진 '바이오Z' 출시

인텔 i7 CPU와 SSD로 성능, 이동성, 사용자 편의성 고루 갖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소니가 1.4㎏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한 '바이오Z' 시리즈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3일 13.1인치형 프리미엄 노트북 '바이오Z' 시리즈 3종(VPCZ117GK/X, VPCZ116GK/B, VPCZ115GK/BI)을 출시했다.

'바이오Z' 시리즈는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인 i7을 장착했다. 하드디스크 대신 64기가바이트(GB) 용량의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4개를 집어넣어 256GB 용량을 구현했다. 시스템 속도를 빠르게 향상시키면서 전력 소모는 크게 줄인 것.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카드 'GT 330M'을 탑재하고 해상도 1920×1080의 풀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질과 3D 그래픽 속도도 높였다.

'바이오Z' 시리즈에는 재부팅 없이 그래픽 모드 변환이 가능한 다이나믹하이브리드그래픽시스템이 내장됐다. 빠른 속도로 그래픽을 출력해주는 스피드 모드와 전력 소모를 줄여주는 스태미나 모두 외에 자동 모드도 추가돼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그래픽 모드를 전환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이동성과 내구성도 강화됐다. 탄소섬유 패널과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1.4㎏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튼튼한 노트북으로 완성됐다. 이 외 외부 소음을 차단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주변의 빛을 감지해 어두운 곳에서 타이핑 시 자동으로 키보드를 밝혀주는 백라이트 기능, 아이솔레이션 키보드 등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바이오 Z' 시리즈는 사양에 따라 고급형, 표준형, 실속형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카본 재질의 플래그십 노트북 'VPCZ117GK/X'의 가격은 369만9000원, 블랙 생상의 표준형 노트북 'VPCZ116GK/B'는 299만9000원, 실속형 노트북 'VPCZ115GK/BI'는 259만900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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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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