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이폰 돌풍에도 가입자↑..'반등'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이 경쟁사의 아이폰 돌풍에도 가입자 증가세를 시현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1.16%(2000원) 오른 17만4500원에 거래되며 4 거래일만에 반등세로 전환됐다. 외국인들도 1만4000여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및 SK텔레콤은 지난 1월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점유율이 50.7%로 집계돼 지난해말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스마트폰 열풍 속에서 SK텔레콤의 공짜폰 유통이 주효해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12월 가입자 증가가 4만6366명에 그친것에 반해 지난 1월에는 16만5592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아이폰 출시 이전인 지난해 11월 6213명에 불과했던 SK텔레콤과 KT의 가입자 증가 격차는 불과 두 달여 만에 9만6238명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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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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