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모바일앱센터 5월말 설립

콘텐츠 산업 체계적 지원…애플리케이션 전문인력 양성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모바일 환경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풀터치 스크린을 사용하는 태블릿PC의 출시 계획이 쏟아지면서 최근 국내 모바일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양질의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제작환경은 그리 여유롭지 못하다.◇경기모바일앱센터 5월 말 개소 = 이에 경기도는 오는 5월말 전국 최초 모바일 콘텐츠 생산 중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한 경기모바일앱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내 콘텐츠 기업 집적지역인 성남시 소재 경원대학교에 앱센터를 두기로 하고, 현재 관계기관과 모바일 관련 기업과의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이달 중 모바일 콘텐츠 기업과 개발자들의 고충 및 의견을 듣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애플리케이션개발 전문인력 양성 = 향후 설립될 앱센터는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하게 된다.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적인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지원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인력 양성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상용화 테스트 서비스는 급증하는 상용화 테스트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 기간을 4월 중으로 앞당겨 On/Off-Line 테스트 서비스를 동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테스트 서비스가 시작되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테스트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On-Line 테스트 시스템에 접속하는 형태로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고 결과를 피드백할 수 있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각 1회 60명씩 IT?프로그래밍 관련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총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인력의 양성을 통해 도내 모바일 콘텐츠 생산 역량 기반 강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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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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