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관 교수 등 5명 ‘최우수 교수’로 뽑혀

카이스트, 개교 35주년 맞아 선정…뛰어난 연구 성과, 우리나라 국위선양 등 인정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카이스트(KAIST)가 11일 개교 39주년을 맞아 박태관 교수(생명과학과), 오준호·이종원 교수(기계공학과), 강창원 교수(생명과학과), 시정곤 교수(인문사회과학과)를 ‘최우수 교수’로 뽑았다고 밝혔다.

박태관 교수는 생체고분자를 쓰는 약물전달, 유전자치료, 조직공학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 받았다. 221편의 SCI(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을 발표한 박 교수의 발표논문의 영향력지수가 930 이상, 피인용수는 6340회에 이른다.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 오준호 교수는 최근 달리는 휴보(Hubo)를 만들어 우리나라를 로봇강국으로 이끌고 있다. 휴보를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의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종원 교수는 기계공학분야 국제학술대회(제8회 국제 운동 및 제어학회, 제5회 국제음향진동학회)를 국내로 끌어들였다. 또 8월에 열리는 제8회 국제기구 및 기계과학연맹 회전체역학학회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했다.

카이스트는 12일 ‘39주년 개표 기념식’ 때 시상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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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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