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 티아라 지연에게 '성공의 키'를 쥐어줬다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KBS2 '공부의 신'(이하 공신)이 또 한명의 걸그룹 출신 연기자의 완성을 선언했다. 최근 화제의 걸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는 티아라의 멤버 지연(현정 역)이 바로 그 연기자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걸그룹 멤버 특유의 산뜻함과 발랄함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더니 최근엔 신인답지않은 내면연기까지 선보이며 연기자로의 겸업이 성공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걸그룹 출신 연기자가 성공하는데 꼭 필요했던 성공방정식을 충분히 활용했기 때문이다.처음부터 큰 역할을 맡기보다는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펼쳐보이는 것이 '성공방정식'이다. 이전 걸그룹 출신이었던 이효리는 핑클 시절 드라마 '세잎 클로버'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됨으로써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후 윤은혜, 성유리 등이 연기자로 성공했으나 처음부터 큰 역할을 맡음으로써 많은 시련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애프터스쿨'의 유이 등 상당수 걸그룹 출신 연기자들이 큰 역할이 아닌 작은 역할로부터 시작, 스타반열에 오르는 쾌거를 만들고 있다.

지연은 최근 자신이 좋아했던 백현(유승호 연기)을 떠나 방황하는 아이로 변신하는 감정 연기를 무난히 소화해내 합격점을 받았다. 9일에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외톨이'연기를 멋지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고, 동료들의 사랑에 감동하는 '눈물연기'까지 소화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지연의 이번 드라마의 성공 데뷔는 영화 '고사2'의 데뷔로 이어졌다.
그는 같은 소속사의 황정음과 함께 올 상반기 개봉예정인 영화 '고사2'에서 새로운 연기경험에 도전한다.

이와함께 이번달 말 자신의 고향인 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또 다시 음악에도 도전, '1인 다역'의 멀티엔터테이너로의 출발을 알린다.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이사는 "지연에게는 다양한 색깔의 모습이 등장한다. 한꺼플씩 벗겨내면 끝없이 다양한 모습이 등장한다. 연기자로, 가수로, 예능인으로 항상 새로운 모습이 팬들을 즐겁게 한다"고 말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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