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 최후의 승자는?

스마트폰 마니아 설문, 6대 4로 안드로이드 손들어줘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
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 최후의 승자는

애플 아이폰 돌풍에 맞설 안드로이드폰이 속속 국내서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스마트폰 경쟁의 최후 승자는 누가될까. 국내 스마트폰 마이나들은 일단 안드로이드를 택했다.한국 스마트폰 사용자 모임 마이미츠(www.mymits.net , 이하 마이미츠)가 스마트폰 사용자 7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라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6대 4로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을 눌렀다.

전체 설문 참여자의 56.89%인 421명은 안드로이드폰를, 43.11%인 319명은 아이폰의 손을 들었다.

이번 설문에서 아이폰을 선택한 사용자 ‘CrossField’는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지는 않지만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고, 시장에서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한 만큼 승자는 아이폰일 것이다” 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반면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한 사용자 ‘산수유’는 “아이폰은 다양성이 없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 본다"면서 "안드로이드폰은 다양한 제조사에서 여러 가지 모델을 출시하며 구글의 많은 서비스들의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폰의 승리를 예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마이미츠 박정환 대표 운영자는 “모토로이를 비롯하여 어제 발표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SHW-M100S) 등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가 크다”며 “올해 출시되는 많은 안드로이드폰들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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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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