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박명수, 브라운관 속 '예능 의형제' 1위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개그맨 유재석과 박명수가 최고 예능 의형제에 선정됐다.

영화 '의형제' 제작사 쇼박스측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영화 '의형제'의 송강호, 강동원처럼 의리가 돈독할 것 같은 예능계 의형제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유재석과 박명수가 52%의 지지율로 여러 후보들을 누르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섭섭브라더스'로 활약 중인 은지원과 엠씨몽이 33%로 2위를 기록했으며, 강호동과 이승기, 이하늘과 길이 각각 8%, 7%의 지지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MC 본능의 소유자인 유재석과 호통과 독설을 서슴지 않는 박명수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며 예능계의 독보적인 1,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들은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하지만, 함께할 때 그 어떤 콤비보다 뛰어난 궁합을 과시한다는 점에서 영화 '의형제' 속 주인공들과 닮았다는 평이다. 한편 송강호, 강동원이 출연한 '의형제'는 오는 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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