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산자로 간판 정비 완료

현란한 네온사인을 대신해 도시경관을 살리면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걸맞도록 친환경 '색동간판'으로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고산자로구간 좋은 간판 만들기 시범가로 조성사업' 간판정비를 최근 완료했다.

구는 성동구청앞~고산자교‘성동서울거리 르네상스 조성공사’와 더불어 상가건물 90개 동 215개 점포를 대상으로 작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좋은 간판으로 정비를 추진한 결과 171개 점포에 기준형 간판제작비 70%를 지원해 정비했다.나머지 44개 점포는 자체 허가 설치와 위반사항 자진정비 등으로 참여, 사업구간 내 총 602개 불법 옥외광고물이 철거됐으며 171개 점포에 176개 새로운 디자인의 작고 예쁜 간판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왕십리를 가로지르는 고산자로는 이번에 정비가 끝난 ‘좋은 간판만들기 조성사업’과 지난 10월에 정비를 완료한 '성동서울거리 르네상스 조성공사’로 인해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바뀌게 됐다.

한편 구는 2008년도에 '왕십리길시범가로’와 ‘응봉대림상가 및 구청주변상가구간’간판정비를 완료했다.이어 지난해 2월 ‘한양대주변 젊음의 거리’, 9월 ‘한양대~에스콰이어앞 및 행당한신아파트 상가구간' 10월 '왕십리길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2차구간’과 12월 13개 동에서 추진한‘동 디자인 문화거리 구간’의 간판정비를 완료했다.

성동구 손수곤 도시디자인과장은 "집합상가건물 3개동 간판정비 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올해 광나룻길 시범가로구간과 교차로주변 상가건물, 독서당길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3차구간 간판정비 사업이 마무리될 것이어 성동구의 가로환경은 더욱 아름답고 쾌적하게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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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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