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파생상품 모니터링 체계 본격 가동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파생상품 종합정보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파생상품 모니터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치는 '파생상품시장 감독체계 개선방안(2008.12)'의 후속조치로 1년여의 작업 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파생상품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주요 내용은 ▲입수정보 세분화 ▲입수정보 코드화 ▲신규 취급 파생상품 보고 의무 부과 ▲입수정보를 활용한 분석 강화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상품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파생상품 시장의 리스크 전이 과정별 적시 모니터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거래상대방별 거래내역을 파악해 개별거래 리스크가 시장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을 사전 포착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특정 상품·거래상대방에 대한 쏠림현상 판별 등을 통해 시장시스템의 위험 정도를 파악하고 추출된 유의한 정보를 감독업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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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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