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예산 600억 상반기 조기집행

강북구 조기집행 대상액 996억중 60%이상 상반기내 집행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재정 조기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구는 올해 전체예산 2963억원 중 재정 조기집행 대상액 996억원의 60%(597억원)이상을 상반기내에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구는 지난해 추진과정에서 사실상 집행이 어려웠던 인건비 사회보장비 등 조기집행시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비를 제외하고 시설비 용역비 자산 취득비 등 집행효과가 큰 경비와 민간경상보조, 민간대행 사업비 등 최종 수혜자인 민간에 실제 자금이 집행될 수 있는 항목을 중점적으로 실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안정, 사회간접자원 확충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도 집중적으로 집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일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하고 계약 절차 단축, 예산 조기 배정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1억원 이상 사업 111건 865억원은 관리자를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수시로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 조기집행 대상액 2559억8800만원 중 1674억3600만원을 집행해 목표액(1535억9300만원) 대비 109.2%의 성과를 달성, 서울시 평가에서 장려구에 선정된 바 있다.

강북구청 정명수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아울러 각종 제도개선과 보조재원의 빠른 교부를 위해 중앙정부, 서울시 등 상급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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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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