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장 차린 조폭 등 일당 무더기 검거

‘타임 비’ ‘커피 값’ 조로 돈 챙기고 한판에 3000원~1만원씩 걸고 ‘바둑이’ 도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도박장을 차리거나 놀음을 한 조직폭력배 및 도박꾼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일 청주시 가경동의 OO파크에서 속칭 ‘바둑이’도박을 할 수 있게 도박장을 열어 ‘타임 비’ ‘커피 값’ 조로 400만원 상당을 번 조폭행동대원 K씨(30?청주) 등 2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또 그곳에서 카드 52매를 각자 4장씩 나눠 3000원~1만원씩을 걸고 ‘바둑이’도박을 한 나머지 5명도 붙잡았다. 이들의 판돈은 약 3000만원에 이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18일 오전 10시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 앞길 등지서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1팀에 붙잡힌 이들은 불구속 입건돼 또 다른 죄가 있는지 조사 받고 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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