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SBS연기대상'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아내의 유혹' 장서희가 31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09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울고 싶지 않았다. 멋지게 받을려고 했는데…"라고 운을 뗀 장서희는 "아까 사실 10대스타상 받으면서 말을 짧게 하라고 해서 아쉬웠었다"며 고마운 분들을 호명했다.그는 이어 "장르때문에 못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마음고생 많이 하신 김순옥 작가에게 감사했다. 3년동안 슬럼프였는데 제기하게 해주신 분이다. 열한살때부터 엄마 손붙잡고 아역 탤런트를 했다"며 "험난한 연예계에서 저의 울타리가 되준 가족들이 고맙다"고 전했다.

문근영, 장근석, 박선영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이날 'SBS 연기대상'에서는 손담비와 이용우가 힙합, 재즈, 섹시 댄스를 넘나드는 커플댄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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