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실시간 영상으로 구인정보 제공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노동부는 내년 1월 1월부터 전국 81개 고용지원센터와 47개 지방청·지청 등에 멀티미디어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노동부는 그동안 업무특성상 대기시간이 많은 일선 고용지원센터 방문자를 위해 모니터(TV)를 설치하고 홍보동영상 등을 방영해 왔지만 영상을 수시로 편집해 업그레이드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부는 KT 영상솔루션을 적용해 영상편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시로 업데이트 된 구인정보와 정책정보는 물론 뉴스·날씨·경제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방영키로 한 것.

멀티미디어 영상서비스는 음악·도서·영화차트 등 교양정보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지방노동관서 방문자들의 만족도를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동부가 운영하는 취업알선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의 구인정보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 고용지원센터를 찾는 민원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노동부는 내다봤다. 노동부는 서울, 부산, 경인 등 전국 6개지방청을 비롯한 각 고용지원센터별로 운영자를 지정하고 지역별·관서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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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섭 노동부 대변인은 "영상서비스 제공에 따른 업무부담은 크지 않는 반면, 홍보인쇄물을 영상으로 대체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용방법을 발굴해 국민들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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