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마이스터, 올해의 신생반도체 회사로 선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전력관리 집적반도체 전문업체 실리콘마이스터(대표 허염)는 세계반도체연맹(Global Semiconductor Alliance)이 주최한 '2009 어워드 디너' 행사에서 '스타트업 투 워치(Start-Up to Watch)' 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은 전세계 신생 반도체 회사 가운데 제품 및 기술의 우수성, 재무 및 경영관리능력, 미래성장성 등을 평가해 주목 할 만한 회사를 선정해 수여한다.실리콘마이스터는 LCD·LED 디스플레이, 모바일, 에너지 관련 기기 등에 적용되는 전력관리칩을 개발하는 업체로 고성능 전력 관리 솔루션 칩을 개발하고 있다.

허 대표는 삼성전자 컴퓨터부분 개발담당 이사를 역임하고 현대전자 시스템IC 사업본부장과 하이닉스 부사장을 거쳐 매그나칩 반도체 대표를 거쳤다. 2007년 전력관리 분야에 특화된 실리콘마이스터를 설립했다.

올해는 실리콘마이스터 외에도 가장 존경 받는 회사로 매출 100억달러 이상 회사로 인텔(Intel)이, 100억달러 미만 회사로는 브로드컴(Broadcom)이 선정됐다.한편 1994년 발족한 GSA에 가입한 회원사는 현재 퀄컴(Qualcomm), 엔비디아(Nvidia), 브로드컴(Broadcom), 자일링스(Xilinx), 미디아텍(Mediatek) 등 전 세계에 500여개 업체에 이르며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자, 동부하이텍, 매그나칩 등이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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