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에 혁명이 일어나면…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축구스타 프랭크 램퍼드(31·첼시)의 전 약혼자에서 속옷 모델로 변신한 엘렌 리브스(34)가 혁신적인 브래지어를 선보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리브스가 유명 란제리 브랜드인 다이아몬드 부티크의 ‘리미틀리스 브라’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리미틀리스 브라는 두 개의 컵, 일련의 끈으로 이뤄져 ‘손수 연출’이 가능하다.

각 컵과 뒤 끈에는 각각 24개·28개의 후크 자리가 마련돼 있다. 브라는 검정과 살색의 32~38 A~D 사이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를 개발하는 데만 12개월이 걸렸다. 리브스는 지난달 다이아몬드 부티크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9개월 전 램퍼드와 헤어진 이래 수입이 없어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이다.


리브스는 사치스러운 생활에서 벗어나 돈을 아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투덜거린 바 있다.

그는 램퍼드와 동거할 당시 속옷 모델로 나서지 않았다. 램퍼드가 싫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싱글맘으로 무엇이든 해야 할 처지가 되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드높일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리브스는 램퍼드의 여성 편력으로 지난 2월 그와 7년에 걸친 관계를 청산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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