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日히타치 메인프레임용 오픈프레임 출시

12월 제품 출시 및 2010년 1월 본격 판매 시작
제품의 현지화 및 전략적 시장 확대 기반 마련
현지 히타치 전문 대형 SI 업체와 전략적 제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티맥스소프트가 일본 내 히타치 메인프레임을 위한 리호스팅 솔루션을 발표하고 오는 2010년 1월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티맥스소프트(대표 박종암)는 일본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시장에서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히타치 메인프레임용 '오픈프레임'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리호스팅'은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을 오픈 환경으로 전환해 주는 솔루션을 말한다. 티맥스소프트에 따르면 메인프레임 리호스팅은 고가의 메인프레임 서버 기반에서 개발돼 사용 중인 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를 재개발하지 않고 유닉스, 리눅스 등의 오픈 환경 시스템으로 전환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고도의 시스템 전환 방식이다.

IBM 및 후지쓰 메인프레임용 리호스팅 솔루션 제품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히타치 메인프레임용 오픈프레임은 오는 2010년 1월부터 티맥스소프트 일본 법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히타치 메인프레임용 오픈프레임을 출시하면서 히타치 메인프레임에 대해 강점을 갖고 있는 현지 SI 사업자와도 새롭게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품 판매와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에 따르면 히타치용 오픈프레임은 향후 일본 시장에서 고객 규모가 1000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맥스 관계자는 "오픈프레임을 중심으로 올해 일본 시장에서만 약 63억 원에 달하는 수주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암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 히타치용 오픈프레임 출시로 모든 메인프레임을 위한 리호스팅 솔루션을 갖춘 만큼 현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06년 국내에서 '오픈프레임'을 통해 삼성생명 기간계 리호스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메인프레임 리호스팅이라는 新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이후 '오픈프레임'은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해양경찰청, 일본 노무라증권, 야마기와전기 등에 공급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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