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인도네시아도 적셨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비(본명 정지훈)가 인도네시아를 강타했다.

비는 1일 오후 4시(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호텔에서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 현지 공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홍콩 공연을 마치고 입국한 비와 공연 주최 측인 W 프러덕션 대표가 무대에 올랐고, 100개 매체에서 200여명의 취재진이 참여해 취재 열기를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비가 ‘안녕하세요’라는 뜻의 인도네시아어 ‘아빠 까바라’로 첫 인사를 하자 자리를 가득 메운 기자들은 일제히 “안녕, 비(Hi, Rain)”라고 화답했다.

“입국일에 비가 왔다”는 기자의 질문에 비는 “내가 어디를 갈 때마다 비가 온다”라고 대답해 참석한 기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비의 첫 인도네시아 방문인 만큼 기자회견은 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질문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기자들은 비의 공연과 할리우드 진출 그리고 향후 드라마 출연 계획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영화에서의 몸매를 계속 유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비가 "결혼 전까지는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라고 대답하자 모두 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오는 3일 현지에서 진행되는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 자카르타 공연은 JITEC에서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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