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아이폰과 대중이 만난다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애플 아이폰이 드디어 대중과 만난다. 27일 KT에 따르면 아이폰 발매에 맞춰 28일 오후 2시부터 '아이폰 공식 론칭페스티벌'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론칭행사에서는 아이폰의 온라인 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개통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1호 개통자 축하 세리머니와 함께 다양한 경품행사와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KT는 500명을 추첨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론칭쇼에는 아이폰 구매자 외에도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참여가 가능해 아이폰 체험 이벤트 등 흥겨운 축제 한마당으로 열기를 이어간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이밖에 '아이폰 전도사'로 불리는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의 아이폰 론칭 축하 메시지와 애플코리아에서 준비한 '아이폰 200% 활용법'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2부 순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휘성, 씨야, U-KISS 등 인기가수 20여개 팀이 참여하는 아이폰 출시 기념 콘서트로 꾸며진다.아이폰은 예약판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현재까지 5만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는 국내 휴대폰 판매사상 최고 기록이다.

앞서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22일 하루동안 신청자가 1만5000명에 이를 정도로 시작부터 공전의 히트를 예고했다. 아이폰은 전 세계적으로도 2년동안 판매 대수가 3300만대에 이르는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관계자는 "아이폰의 대항마로 꼽히는 삼성의 옴니아2보다 UI와 디자인, 기능 등에서 월등하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아이폰의 혁신 이미지와 합병 후 KT의 기업 혁신이 어울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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