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유혹' 후속 '별을 따다줘'-'제중원' 연속방송 확정적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천사의 유혹' 이후 SBS월화드라마는 9시 드라마와 10시 드라마 2편이 방송될 전망이다.

따라서 기존 월화드라마로 편성된 '제중원'과 함께 '그대 웃어요' 후속 주말드라마로 편성될 예정이던 '별을 따다줘'가 월화 오후 9시에 전파를 탄다.한 드라마 관계자는 지난 20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 SBS 월화드라마가 기존 9시 드라마 외에 10시 드라마까지 편성되는 것이 확정적이다. '천사의 유혹' 후속으로 '별을 따다줘'가 방송하고 기존 10시 예능·교양 프로그램 대신 '제중원'이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치 SBS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와 '그대 웃어요'가 연이어 방송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관계자는 "'금요드라마까지 폐지된 후 SBS가 타사보다 드라마가 하나 부족한 것도 이유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SBS에서 '천사의 유혹' 시간대를 9시로 옮긴 것에 이어 또 하나의 파격 편성 시도다. '천사의 유혹'이 선전한 것도 이유가 된 것 같다. 8시뉴스, 9시, 10시 드라마로 '선덕여왕'이 휩쓸고 있는 월화 프라임 타임을 잡아보자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천사의 유혹' 후속으로 방송할 예정인 '별을 따다줘'는 한지혜가 유력한 캐스팅 후보에 올라있는 상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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