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2PM 엠넷시상식서 합동공연···이효리-탑 잇나


[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지난해 이효리와 탑의 키스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엠넷 연말시상식이 올해 아이비와 2PM의 합동 공연을 극비 준비 중이다.

올해부터 MAMA로 명칭을 바꾼 엠넷 시상식은 아이비와 2PM의 출연 여부를 외부에 함구한 채 깜짝 놀랄만한 서프라이즈 무대를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이효리와 빅뱅의 탑이 갑작스레 키스를 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기 때문에, 아이비와 2PM의 무대는 이보다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2PM은 올 한해 여성들을 크게 자극한 섹시 그룹이며 아이비는 2년만에 컴백한 '섹시 퀸'이라는 점에서, 두 팀의 무대는 2009년을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의 만남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우여곡절 끝에 컴백한, 현재 가장 '핫'한 가수이기도 하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SS501, 손담비, 장윤정 등이 출연을 고사해 시작부터 타격을 입은 MAMA가 야심찬 특별 무대로 초반 우려를 완벽하게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 상태. 일부 무대의 경우 아직도 연출 부분에 있어 의견이 합치되지 않는 등 잡음을 빚고 있어 일찍이 뜻을 모은 아이비와 2PM의 무대가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MAMA는 오는 21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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