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바람불고 추워요"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올해 12일 수능날에도 한파가 불겠다.

기상청은 7일 "수능 시험날 바람이 다소 불고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0~12도, 낮 최고기온은 11~2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수능에 대비, 특별기상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예보국장, 예보정책과장, 당직예보상황과장 등 베테랑 예보관들로 수능시험기상지원 특별대책반이 구성됐다. 기상청은 "이 기간 중 특별기상정보를 작성하고, 위험기상을 사전에 전파한다"고 말했다. 특별기상서비스는 기상청 홈페이지와 일기예보 안내전화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또 동네예보 시험장별 상세기상 정보도 나온다. 9일 오후 5시 예보에서는 예비소집일인 11일 자정까지, 10일 오전 5시 예보에서는 시험일인 12일 오전까지, 10일 오후 5시 예보에서는 시험일 자정까지 서비스된다.

수능시험기상지원 특별대책반장인 진기범 기상청 예보국장은 "기상청은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간 동안 수험생과 가족 등을 위하여 기상정보를 제공해 왔다"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 기간 중 기상지원 대책을 수립·시행하여 효율적인 대국민 특별기상서비스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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