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하정우·전도연·지진희 등과 '한솥밥'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김영애가 하정우, 전도연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진희, 전도연, 하정우, 임수정, 김성수, 공효진 등이 소속된 N.O.A엔터테인먼트는 5일 "최근 김영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하지원, 장근석과 함께한 KBS 드라마 '황진이'에서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제2의 전성기를 시작한 김영애는 올해 전국 180여만 관객을 동원한 '애자'에서 최강희와의 끈끈한 모녀 연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71년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해 30여년 동안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김영애는 "N.O.A에는 젊고 재능있는 후배 배우들이 많아서 선택하게 됐다. 그 동안 소속사없이 혼자 활동하다 보니 외로운 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N.O.A는 소속배우들이 친 가족처럼 편안히 대해 주는 곳인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된다"소감을 전했다.

N.O.A의 김장균 본부장은 "김영애 선배님처럼 선배 배우들의 활발한 활동이 연기자 층을 다양화 하고 이것이 좋은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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