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카라 '엉덩이춤'에 빠졌다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김민정이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극 중 귀엽고 맹렬한 여형사 주재인 역을 맡은 김민정은 오는 22일 청주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에서 걸그룹 카라와 함께 무대에 선다. 이번 무대를 위해 김민정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안무 연습실을 찾아 카라의 안무 팀으로부터 직접 안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의 안무팀 단장은 "기본적인 리듬감이 좋아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배우고 있다. 특히, 김민정이 엉덩이춤의 가장 큰 포인트인 느낌과 분위기를 잘 표현해 카라의 느낌과는 또 다른 김민정만의 멋진 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정은 "처음 대본을 받고 내가 이 춤을 잘 소화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살짝 긴장하고 있다. TV로만 보던 엉덩이춤을 막상 추려고 하니까 민망하고 쑥스러워서 처음에 고생을 좀 했는데 하다 보니 재미도 있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했다"며 "액션, 춤 등 짧은 시간 동안 틈틈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 부담도 되는게 사실이지만, '히어로'를 통해서 앞으로 얼마다 다양한 모습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 드릴 수 있게 될지를 생각하면 무척 기대가 된다. 빨리 주재인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히어로'는 '맨땅에 헤딩'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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