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금융학회' 출범...창립기념 학술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우리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창립된 '한국국제금융학회'가 초대 회장에 김인철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하고, 16일 오후 1시40분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교훈과 한국경제의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김정식 한국국제금융학회 차기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학술대회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축사와 다카토시 카토(Takatoshi Kato)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의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과 동아시아경제의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이 준비돼 있다. 이어 제1세션에는 급격한 디레버리지와 유입자본의 급반전유출에 따른 충격과 효과적인 대응방안, 2세션에는 위기 전후 환율정책 운용경험과 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바람직한 환율정책 운용방향 모색, 제3세션에는 위기 전후 외환보유액 운용경험과 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적정 외환보유액 수준 검토, 종합토론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교훈과 한국경제의 정채과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국제금융관련 정책 현안과제에 대한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켄트주립대학교(Kent State University) 경제학 석사,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 경제학 박사를 졸업한 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대한민국 재무부장관 자문관, 인천발전연구원 원장, 한국파생상품학회 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한국국제금융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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