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청장, 세계지식재산권기구총회 참석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 예방…미국, 일본, EU, 중국 특허청장과도 회담

고정식 특허청장은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지식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이하 WIPO) 회원국 총회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고 청장은 총회기간 중 프란시스 거리(Francis Gurry) WIPO 사무총장을 예방한다. 또 미국, 일본, EU, 중국 특허청장과의 선진 5개국 특허청장 회담 등 주요 회원국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다양한 지재권 협력외교를 펼친다.

고 청장은 특히 총회기조연설을 통해 녹색성장전략을 통한 기후변화, 가난극복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응과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지식재산정책의 공유와 나눔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지재권분야 G5국가로서의 글로벌 리더쉽과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성숙한 세계국가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한편 총회기간 중엔 ARIPO 및 아프리카 주요국들을 대상으로 특허청의 개도국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 의견수렴,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설명회를 열고 지속적인 대 아프리카 지재권협력을 꾀할 계획이다.

WIPO는 지식재산(IP)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UN산하 전문기구로 해마다 9월 말 184개 회원국의 특허청장과 주요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총회를 열어 국제지식재산제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회의는 제47차로 22일부터 10월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IPO본부에서 열린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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