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양양(강원)=임혜선 기자]배우 배수빈이 상대배우 강혜정의 첫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배수빈은 17일 오후 강원도 양양 솔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화 '걸프렌즈'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강혜정에게 엉뚱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 만나보니 털털하고 배려심이 많은 친구였다"고 밝혔다.그는 "강혜정에 대한 첫 이미지는 '엉뚱함'이었다. 하지만 실제 만나보니 전혀 달랐다. 털털하다. 또 강혜정은 항상 스태프를 꼼꼼히 챙긴다. 배려심이 많은 성격"이라고 말했다.
한채영 역시 "처음에 강혜정의 이미지는 4차원이었다"며 "함께 호흡해보니 자기 주관이 뚜렷하긴 하지만 상대배우에 대한 배려심이 많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강혜정은 "배수빈은 첫 이미지와 비슷한 것 같다. 친절하고 자상한 성격"이라며 "한채영은 솔직히 새침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재미있는 성격"이라고 답했다.배수빈은 극중 회사 최고의 훈남으로 키스를 잘하는 남자 진호 역을 맡았다.
영화 '걸프렌즈'는 한 남자를 공유하다 '절친'으로 낚여가는 세 여자의 발칙하고 유쾌한 섹시코미디. 제 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의 노혜영 작가가 각본을 맡고, '홍반장'과 '해바라기'를 연출한 강석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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