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207원서 정체.."개입경계vs숏마인드 팽팽"



연일 연저점을 갈아치운 환율이 1200원을 앞두고 발걸음을 멈췄다.
시장참가자들의 숏마인드와 당국개입경계감이 충돌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207원선에서 정체된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2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1원 하락한 1207.2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약세와 증시 상승,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면서 3.3원 하락한 1208.0원에 개장한 후 1206.5원에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매수 물량이 1207.0원에서 버티면서 현 레벨에 멈춰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정체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1원이 움직이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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