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 하반기 신입직원 850명 채용

농협은 올 하반기에 중앙회 200여명을 비롯해 지역 농·축협 630여명, 계열사 20여명 등 총 85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축협, 계열사는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지원서 접수(9월 24일~29일), 필기시험(11월 1일)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을 거쳐 오는 11월 ~ 12월 중 결정할 예정이다.농협중앙회는 특히 지원 자격에 학력·연령·전공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전국단위와 지역단위로 나누어 뽑을 계획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IT분야로 나누어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신용사업 채용인원의 50% 내외를 지역단위로 할당해 충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농·축협은 각 지역 시군단위로, 계열사(농협유통, 영일 케미컬, 농협목우촌)는 회사별로 채용키로 했다.농협 관계자는 "올해 중앙회 채용 규모는 청년 실업난 해소와 지역인재 고용 창출 차원에서 작년보다 약 30% 이상 확대키로 했다"며 "극심한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올해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1800명 규모의 '농협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금융텔러직 520명을 채용하는 등 연초부터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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