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효과" 식품 과대광고 극성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에 편승해 과대광고를 일삼은 식품 판매업체 다수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인터넷상에서 광고한 34개 통신판매 업체를 적발해, 총 306건에 달하는 광고의 문구를 삭제토록 시정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통신판매업체들은 마늘, 홍삼 등 제품에 대한 광고에서 "마늘 먹고, 신종플루 예방하자", "신종플루 대비식품", "신종플루 면역강화" 등 문구를 삽입해 허위ㆍ과대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치료에 대한 효능ㆍ효과가 없다"며 "이런 허위ㆍ과대 광고 행위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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