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영화 열정 때문에 삭발 감행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임성민이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 뇌수술을 받은 환자로 열연하기 위해서 실제로 삭발을 감행했다.

임성민의 소속사 측은 "삭발 모습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촬영한 사진"이라며 "여배우로서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삭발을 오직 극의 리얼리티를 위해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주·조연들이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로 촬영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임성민은 삭발은 작품에서 필수불가결한 장면이라고 선뜻 나서서 스태프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을 맡은 '내사랑 내곁에'는 전도유망한 법학도였다가 루게릭병에 걸린 종우(김명민 분)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장례지도사 지수(하지원 분)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다.

한편,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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