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인천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 '우리 국토의 현황과 미래전략'을 강의한다.
권 차관은 2일 국토부가 지정.운영하는 '우리국토 바로알기 정책연구학교' 중 하나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신송고를 방문, “국토 문제는 어른들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토를 가꾸고 아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국토부는 국토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국토애를 함양할 수 있도록 2004년부터 한국토지공사와 함께 ‘우리 국토 바로알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국 각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리 국토 바로알기 정책연구학교’를 운영 중이다.
정책연구학교는 2005년 3개에 이어 2007년 5개의 시범학교를 지정했으며 2009년부터는 국토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10개 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정책연구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이 우리 국토의 현실과 미래비전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학생 및 고등학생용으로 구분해 작성한 '우리 국토' 교재를 배포, 매주 1회 이상 담당 교사가 교육을 실시하고 시청각 자료 등 각종 교육교재를 제공하고 있다.또 국토사랑 포털사이트(http://landlove.co.kr)를 통해 국토교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국토부는 책연구학교 운영의 효과와 학생, 학부모 및 교육 관계자들의 호응도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 정책연구학교를 점차 늘려나가고 '우리국토' 교재를 2011년까지 전면개선, 배포할 계획이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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