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GE 컨소시엄, 쿠웨이트 발전소 26억달러 수주

현대중공업이 GE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쿠웨이트에서 약 26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가스발전소 공사 수주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블룸버그는 쿠웨이트 중앙입찰위원회(CTC)가 현대중공업-GE 컨소시엄을 쿠웨이트 사비야 가스발전소 프로젝트의 낙찰업체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의 가스매장 지역인 사비야에 총 2000㎿급 가스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GE 컨소시엄의 입찰 경쟁업체로는 지멘스-두산중공업 컨소시엄, 스페인 이베드롤라, 일본 마루베니, 캐나다 SNC 라발린 등이 참여했었다.

한편 현대중공업측은 "쿠웨이트 측으로부터 입찰자 선정 통보를 받지 못했으므로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확답할 수 없으며 GE와의 지분율 또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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