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에관공 등 13곳 표준협력기관에 추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에 한국전자파연구원 등 13개 기관을 신규로 추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은 지정분야의 중ㆍ장기적인 표준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국가표준 제ㆍ개정을 표준 수요자의 입장에서 추진하게 되며, 표준화 기반조성 및 표준화 연구개발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신규 지정된 기관은 한국전자파연구원,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한국크레인안전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계량측정협회,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조명기술연구소, 한국철강협회,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이다.

기표원은 이로써 2012년까지 3단계로 진행되는 민간이양 계획 중 1단계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기표원은 201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국가표준 개발ㆍ관리업무의 80%를 표준개발협력기관에 민간이양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2단계에서는 안전, 환경, 보건, 에너지 등 분야별 전문기관을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추가 지정하여 지정분야 국가표준의 표준화 중심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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