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도 신종플루 특수

신종플루 순환매 속 개인 차익 실현 나서

신종플루 원조 테마격인 제약주가 주춤한 사이 예방과 관련한 마스크 및 손세정제 관련주 등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공기청정기가 신종플루 예방 효과가 있다는 기대감으로 특수를 맞이 했다는 소식에 공기청정기 관련주도 강세다.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크린앤사이언은 전일 대비 260원(9.03%) 오른 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고바이오(2.43%)와 위닉스(0.93%)도 동반 강세다. 손세정제 업체 파루와 마스크 생산업체 지코앤루티즈, 케이피엠테크 등은 전날에 이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신종플루 관련주는 순환매 양상으로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제약관련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격 부담이 발생하자 주변 테마로 매수세가 옮겨가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황우석 박사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 소식이 전해진 이후 바이오 관련주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는 개인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1포인트(0.23%) 오른 518.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억원, 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50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9종목 포함 505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364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