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유통업체 울월스, 하반기 실적 개선

호주 최대 유통업체 울월스(Woolworths.Ltd)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연초부터 6월 말까지(하반기) 울월스는 8억5240만 달러(7억5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7억3550만 호주달러에서 늘어난 것으로 호주 정부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현금지급 정책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실적은 울월스가 발표한 연간 실적에서 상반기분을 제한 것이다. 이날 울월스는 연간 18억3500만 호주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13% 상승한 실적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18억 호주 달러였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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