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희망TV' 콩고행 "많은 도움, 주고 돌아오고 싶다"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윤소이가 13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2009 SBS 희망TV'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참여하게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콩고에서 자선활동을 펼치게 됐다. 콩고는 오랜 내전으로 신음하고 있고 식수난이 심각해 콜레라도 많이 창궐하는 지역이다."평상시에 가보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기 힘든 나라였는데 좋은 기회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 윤소이는 "체력은 남자 못지않아 문제 없다. 큰 힘은 안되겠지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크게는 현지에 의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게 된다. 지속적으로 도움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워지면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나눔이란 마음이라고 그러다라. 나도 마음만 가지고 다녀오려고 한다. 다녀와서 많은 분들에게 상황을 알릴수 있는 계기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윤소이는 "주위에서 겁을 많이 주더라. 나 역시 가면 아무래도 가슴 아픈 일을 많이 볼 것 같다. 많이 여린 편이어서 저의 표현이 동정심처럼 보여 상처주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다.올해 '희망TV'에는 윤소이, 장서희, 박용하, 박시연, 박시후가 참여해 방글라데시, 차드, 코트디부아르, 네팔, 콩고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희망TV'는 오는 10월 23일과 24일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